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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질본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개발’ 국책과제… 셀트리온ㆍSK 등 선정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19 15:06:42 · 공유일 : 2020-03-19 20:01:4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서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셀트리온을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국책과제의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착수했으며 완치자 혈액에서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가진 항체를 뽑아내는 치료용 중화항체 스크리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지원받는 연구비는 4억8800만 원이며 연구기간은 2021년까지다.

이에 관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달 12일 웹캐스팅 간담회에서 "치료용 항체를 최단시간으로 개발해 6개월 안에 임상시험에 돌입하겠다"며 "중화항체의 중화능을 평가하기 위한 중화법도 조속히 확립해 최소 6개월 내에 중화능 항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의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 및 유전자 합성을 진행하고, 다양한 후보물질과 면역원성 평가분석법을 개발한다.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 이내이며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신종 감염병이 유행할 때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백신 제조 기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규모를 자랑하는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신규 코로나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췄다"며 "국가 비상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국립중앙의료원은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국내 확진자 면역학적 특성 연구` 과제의 우선순위 협상자로 선정됐다.

광주과학기술원은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 과제에, 경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연구` 과제에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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