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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미국 확진자 9000명 ↑… 카지노도 리조트도 ‘올스톱’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3-19 18:03:54 · 공유일 : 2020-03-19 20:02:26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

19일 코로나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한국기준) 기준 누적 확진자수가 946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50명을 넘어서 미국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약 2000명 늘어나 6423명을 기록했다. 이어서 18일도 하루 만에 1600여 명의 확진자가 늘어나 확산세가 좀처럼 잠식되지 못하고 있다.

뉴욕주 2000여 명, 워싱턴주 1000여 명, 캘리포니아에 800여 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미국 50개주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워싱턴주가 68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주가 21명, 캘리포니아 16명, 플로리다 6명이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산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와 도박장을 포함해 네바다주 모든 영업장이 앞으로 한 달간 문을 닫기로 했다. 카지노 합법화 이후 카지노가 문을 닫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1000명 이상 증가하자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 16일 네바다주에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오자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호텔과 리조트도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윈 리조트는 지난 17일부터 2주간 건물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매트 매독스 윈 리조트 CEO는 "경제적 위기지만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급여는 정상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GM리조트도 이달 17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산하 호텔 13곳의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는 앨라배마공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18일 오전 10시 반부터 가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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