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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윤지 앵커, 고인에 “다행히 음성” 발언 논란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20 13:03:08 · 공유일 : 2020-03-20 20:01:52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이윤지 연합뉴스TV 앵커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지난 19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특보`에서 이 앵커는 "대구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던 17세 고교생이 다행히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고인에게 `다행히`라는 표현을 쓴 것이 부적절하다고 비판을 제기했다. 고인이 사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그 결과 음성이 나왔다는 내용을 전달할 때 해당 표현을 사용한 것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연합뉴스TV는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오후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의 코로나19 최종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앵커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TV는 해당 부분의 발언을 편집, 삭제했지만 비난이 계속되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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