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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서울시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에… 구로ㆍ양천ㆍ금천ㆍ중구 ‘선정’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20 15:48:11 · 공유일 : 2020-03-20 20:02:06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태양광 특화사업을 추진할 자치구를 새롭게 선정했다.

서울시는 20일 자치구별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대상자로 구로ㆍ양천ㆍ금천ㆍ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자치구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4개 지역(광진ㆍ마포ㆍ구로ㆍ관악구)에 공원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했다. 올해도 선정된 자치구에는 공원과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시설을 접목한 편의ㆍ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올해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9개 자치구가 응모한 가운데 도시미관과 어우러지는 태양광 시설물 조성 계획을 제안한 총 4개 자치구가 선정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을 선정했으며 디자인 창의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 기대효과, 사업수행 능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예산은 5억 원으로 1개소 당 8000~1억5000만 원이 교부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연간 5만 명이 이용하는 고척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에너지자립 주차장 조성과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공영주차장에는 바다 물결모양의 반구형 디자인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 충전 및 미세먼지 안내판 전원으로 사용된다.

시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태양광의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절약과 도시미관 개선, BIPV 신기술 보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찾는 태양광 명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특화사업 발굴 및 BIPV 등 태양광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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