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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했지만… 부기장 실종ㆍ신원불명 시신 발견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20 17:44:58 · 공유일 : 2020-03-20 20:02:25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인 오늘(20일) 진화됐다. 하지만 아직 산불 진화 과정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부기장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화재 현장에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사인 조사에 나섰다.

이달 19일 오후 1시 50분께 울주군 웅촌면 대복리 일원에 위치한 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은 당시 소방헬기 31대와 공무원 및 소방인력 등 2900여 명을 동원해 밤샘 산불 진화 작업을 펼쳤으며, 산림청은 이날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200여 ㏊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소방헬기 추락으로 실종된 부기장에 대한 수색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추락한 헬기는 당시 지역 인근인 울주군 청량읍 회야댐에서 물을 뜨고 있었다.

또한 경찰은 20일 화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발견돼 앞서 실종신고가 들어온 70대 남성 A씨와 이 시신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가족들은 A씨가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등산을 하러 간다며 외출 후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8시께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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