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유튜브 동영상의 기본 화질을 고화질(HD)에서 표준화질(SD)로 낮췄다.
블름버그 통신 및 CNN 등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적 예방조치다.
기본 화질이 하향 조정되면서 HD급(720p 이상)의 화질로 업로드된 동영상이라도 모바일로 재생할 때는 SD급(480p 이하) 화질로 재생된다. PC의 경우에는 720p 이하로 재생된다.
원래 유튜브는 인터넷 속도와 기기의 화면 크기, 동영상 품질 등을 바탕으로 최적화해 가능한 최고화질의 동영상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아도 재생 화질은 자동으로 하향된다. 다만 이용자들이 원하면 동영상별로 설정을 바꿔 화질을 올릴 수는 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각국 정부나 네트워크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세부적인 변경 개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 달 동안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화질을 표준화질로 변경한 바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주요 글로벌 IT업체에 동영상 서비스 화질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가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몰려 과부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EU의 권고에 따라 이번주 초부터 넷플릭스ㆍ아마존프라임ㆍ애플TVㆍ디즈니플러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와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는 유럽과 남미 등 국가에서 동영상 품질을 낮추기 시작했다. 다만 인터넷 서비스 품질이 좋은 동아시아에서도 동영상 품질을 낮춘 건 유튜브가 최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동영상 공유 플랫폼 유튜브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전 세계 유튜브 동영상의 기본 화질을 고화질(HD)에서 표준화질(SD)로 낮췄다.
블름버그 통신 및 CNN 등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적 예방조치다.
기본 화질이 하향 조정되면서 HD급(720p 이상)의 화질로 업로드된 동영상이라도 모바일로 재생할 때는 SD급(480p 이하) 화질로 재생된다. PC의 경우에는 720p 이하로 재생된다.
원래 유튜브는 인터넷 속도와 기기의 화면 크기, 동영상 품질 등을 바탕으로 최적화해 가능한 최고화질의 동영상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아도 재생 화질은 자동으로 하향된다. 다만 이용자들이 원하면 동영상별로 설정을 바꿔 화질을 올릴 수는 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각국 정부나 네트워크 운영자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세부적인 변경 개시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 달 동안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본화질을 표준화질로 변경한 바 있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주요 글로벌 IT업체에 동영상 서비스 화질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가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사용량이 몰려 과부하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EU의 권고에 따라 이번주 초부터 넷플릭스ㆍ아마존프라임ㆍ애플TVㆍ디즈니플러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업체와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는 유럽과 남미 등 국가에서 동영상 품질을 낮추기 시작했다. 다만 인터넷 서비스 품질이 좋은 동아시아에서도 동영상 품질을 낮춘 건 유튜브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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