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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중국서 1명 사망 ‘한타바이러스’ 사람 간 전염 사례 없다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26 17:41:01 · 공유일 : 2020-03-26 20:02:1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윈난성 출신의 노동자 톈모 씨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톈씨의 사후 검사 결과 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한타바이러스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한타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설치류의 침이나 대ㆍ소변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 간 전염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또한 현재 백신이 개발돼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공식 명칭은 신증후군 출혈열(HFRSㆍ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이며,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1950년대 해당 바이러스가 강원도 한탄강 인근의 등줄쥐에서 나타난 병원체임이 밝혀지면서 지어지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최고 38%에 달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2주가 지나면 메스꺼움, 기침, 발열, 저혈압, 소변감소, 신장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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