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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연예] 김유빈, n번방 발언 논란 사과에도… 계속되는 비난 세례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3-26 17:22:40 · 공유일 : 2020-03-26 20:02:21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아역 배우 김유빈(16)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김유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XXX들아. 대한민국 X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XX냐? #내가_가해자면_너는_XX다"라며 심한 욕설이 가득한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다음 날인 지난 25일 김유빈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금 페이스북에 스토리 하나 올렸던 김유빈입니다.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라며 "전 텔레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다.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네티즌들의 공분이 사그라들지 않자 그는 추가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2일 전 철 없이 제 개인 SNS 스토리에 친구공개로 게시한 사진과 글을 올렸고, 스토리가 하루가 지나서 내려갔다"라며 "제 스토리를 본 페북 친구들 몇 명이 여성분들을 일반화 하는 내용에 대해 상처를 받으셨고 그 사실이 트위터로 까지 전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가 저지른 언행에 대해 지금 여러분이 달아주시는 코멘트를 보며 뼈저리게 반성 하고 있다. 제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사과 드리는 말을 전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26일 오전에는 김유빈이 출연한 공연과 방송 프로그램 정보는 물론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인터넷 글로부터 학교생활을 비롯한 신상이 낱낱이 파헤쳐졌다. 이에 급기야 김유빈 모친이 나섰다. 그는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맞지 않다고 생각해 문책 후 글을 바로 내리라고 했다. 아들이기에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유빈이에게 문책 중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가정교육 똑바로 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겠다. 개인 신상정보만은 내려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김유빈 부친 역시 한 미디어와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신상털기를 당해 고통스러워한다며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인 만큼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달라"고 청했다.

현재 김유빈의 소셜미디어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대신 소개란에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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