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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DMZ 평화의 길, 7개 노선 추가 ‘개방’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3-26 19:10:25 · 공유일 : 2020-03-26 20:02:38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올해 `DMZ 평화의 길`의 7개 노선이 추가된다.

지난 25일 정부는 올해 비무장지대(DMZ) 인근 생태ㆍ문화ㆍ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7개 노선이 추가 개방된다고 밝혔다.

`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 및 접경지원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526km 길이의 도보 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명칭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등 7개 관계 부처 합동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2022년에 끝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해당 사업에 국비 90억 원과 지방비 50억 원 등 1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고성, 철원, 파주 등 3개 구간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문제로 중단 상태다. 중단전까지 1만5057명이 해당 코스를 방문했다. 3개 시범 구간은 1~2km 정도의 짧은 구간이었다.

추가 노선은 역사ㆍ문화ㆍ관광 자원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 주민, 걷기 동호인 등 국민들이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최종 후보 노선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DMZ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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