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새 하늘 새당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로 등록된 신천지의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만희 총회장 등은 방역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관련 사단법인이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단법인은 청산 절차를 밟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2월)부터 대구광역시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게 된 원인으로 신천지가 꼽혀 여론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전국 신천지 피해자 연대는 신천지가 위장교회 및 비밀 포교 장소 약 420곳, 입교대기자(교육생) 약 7만 명의 명단을 고의로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업무방해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의 비밀주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신천지가 `특전대`라는 이름으로 위장 포교 조직을 운영해왔음을 입증하는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다른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도 법인 설립 목적과 실제 활동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 법인의 허가도 취소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한편, 신천지 강제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 6일 만에 100만 명이 찬성 의견을 남겼다.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천지 사단법인의 허가를 취소했다.
지난 26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새 하늘 새당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로 등록된 신천지의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만희 총회장 등은 방역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방역을 방해하는 지시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신천지 관련 사단법인이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해당 사단법인은 청산 절차를 밟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달(2월)부터 대구광역시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게 된 원인으로 신천지가 꼽혀 여론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전국 신천지 피해자 연대는 신천지가 위장교회 및 비밀 포교 장소 약 420곳, 입교대기자(교육생) 약 7만 명의 명단을 고의로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업무방해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의 비밀주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신천지가 `특전대`라는 이름으로 위장 포교 조직을 운영해왔음을 입증하는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다른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도 법인 설립 목적과 실제 활동이 불일치하는 것으로 판단해, 해당 법인의 허가도 취소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한편, 신천지 강제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재 6일 만에 100만 명이 찬성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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