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스포츠 > 스포츠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스포츠] LG 트윈스, 윌슨ㆍ라모스 코로나19 ‘음성’… 훈련 합류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3-27 18:21:57 · 공유일 : 2020-03-27 20:02:26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LG 트윈스의 윌슨과 라모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

지난 25일 LG 트윈스는 외국인 선수인 타일러 윌슨과 로베르토 라모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 다음 날인 지난 26일부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 6일까지 소속팀에 있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고향으로 돌아갔었다. 하지만 국내는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세계적으로 확산이 늘자 LG 트윈스 구단 측은 선수들에게 "일주일 내 팀에 합류했으면 좋겠다"며 조기 입국을 권고했다.

요청에 따라 고국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윌슨은 이달 22일, 라모스는 같은 달 23일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이 나와 바로 훈련에 합류했다.

윌슨은 "한국인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윌슨은 "현재 미국과 한국은 전혀 다른 세계"라며 "연습경기까지 진행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얘기하면 미국에서는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그는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KBO 사무국은 각 구단 외국인 선수들에게 2주 동안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총 15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일 기준 14일 동안 자택 또는 숙소에서 자가 격리를 한 후에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20 KBO리그의 개막은 다음 달(4월)로 추가 연기됐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