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부산시, AI 활용한 ‘당뇨병 예방ㆍ관리’ 플랫폼 개발사업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3-30 16:57:55 · 공유일 : 2020-03-30 20:02:0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부산광역시는 당뇨병의 예방ㆍ관리를 위해 인공지능(이하 AI)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의 당뇨병 유병률은 11.9%로 전국 평균 10.2%보다 높은 수준이면서 관리율은 전국 대비 낮은 편이다. 이에 부산시는 AI를 활용한 `당뇨병 예방ㆍ관리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대병원,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경제진흥원과 협업해 다음 달(4월)부터 당뇨병 예방관리 플랫폼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관리ㆍ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발병 전 단계에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 치료가 임상 경험 중심의 약물 처방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당뇨병 발병 위험 대상자의 혈당측정수치, 건강상태, 식습관 정보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당뇨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교육과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해당 사업을 진행한다. 2021년까지 당뇨병 발병 원인 예측 모델과 예방ㆍ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2년에는 병원검진센터, 지역 보건소 등에서 시민 대상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AI 등을 활용한 시민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시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수리적 분석 알고리즘을 의료ㆍ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