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천지예수교 장막증거성전(이하 신천지)에 이어 만민중앙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 감염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오늘(30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이날까지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32번째 확진자는 가리봉동에 거주중인 53세 남성으로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웃한 관악구와 동작구에서도 각각 4명, 1명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이날까지 확인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26명(이날 신규 5명 포함), 인천 1명, 경기도 1명 등 모두 28명이다.
앞서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25일 다른 자치구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교회 관계자에 대해 전수 검진을 실시 중이다. 현재 검사 대상은 246명에서 330여 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27일까지 평소처럼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콜센터 근무자 7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만민중앙교회는 이재록 목사(76)가 이끄는 기독교계 신흥 종교단체로, 짠물을 치유의 단물로 변화시켰다는 이른바 `무안단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서울 집단 감염 역시 신도들이 무안단물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 무안군을 찾았다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록 목사는 지난해 8월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천지예수교 장막증거성전(이하 신천지)에 이어 만민중앙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집단 감염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오늘(30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이날까지 총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32번째 확진자는 가리봉동에 거주중인 53세 남성으로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교회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9일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이웃한 관악구와 동작구에서도 각각 4명, 1명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이날까지 확인된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서울 26명(이날 신규 5명 포함), 인천 1명, 경기도 1명 등 모두 28명이다.
앞서 구로구는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25일 다른 자치구에서 발생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교회 관계자에 대해 전수 검진을 실시 중이다. 현재 검사 대상은 246명에서 330여 명으로 늘었다.
특히 이들 중 2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콜센터에서 근무 중이며 지난 27일까지 평소처럼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콜센터 근무자 78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만민중앙교회는 이재록 목사(76)가 이끄는 기독교계 신흥 종교단체로, 짠물을 치유의 단물로 변화시켰다는 이른바 `무안단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서울 집단 감염 역시 신도들이 무안단물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북 무안군을 찾았다가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록 목사는 지난해 8월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아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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