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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교사 4명 중 3명 “개학 추가 연기 필요”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3-30 18:33:45 · 공유일 : 2020-03-30 20:02:36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4명 중 3명이 개학을 다음 달(4월) 6일 이후로 추가 연기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8일 교사단체 좋은교사운동은 이달 26~27일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교사 4002명에게 개학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등교 개학을 다음 달(4월) 6일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추가 연기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등교 개학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원래대로 "다음 달(4월) 6일에 등교 개학을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1%였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교사는 6%였다.

개학 방식에 대해서는 59%의 응답자가 "온라인 개학을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온라인과 등교 개학을 지역과 학교에 따라 동시에 해야 한다"는 18%였고 "등교 개학만 해야 한다"는 응답은 14%로 나타났다. 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나 대학입시 일정의 연기 필요성에 대해서는 "2주에서 3주 이상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4%로 나왔다.

한편, 응답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많은 대구ㆍ경북 지역과 서울ㆍ경기 지역 교사는 각각 70% 이상이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고 답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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