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벨기에 12살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3월) 31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부는 이날 12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12세 소녀는 3일 간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르 받았다. 기저질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의 유행병 방역 대변인인 에마뉘엘 안드레 박사는 12세 소녀의 사망과 관련해 "어린 아이가 사망해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이었다"며 "의학계와 과학계도 속상해 하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고 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그녀의 사망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해 꼰대를 없애는 전염병이라는 `부머 리무버(Boomer Remover)'라고 부르며 조롱하던 유럽과 미국의 미성년자들 중에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런던 킹즈 칼리지 병원에서 13세 소년 역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소년은 평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18일과 30일에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성년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전망으로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데비 벅스 백악관 TF 조정관이 워싱턴대 연구소의 보고서를 거론한 전날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5월까지 지켜도 올해 8월까지 총 8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수의 2배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는 85만8669명, 사망자수는 4만215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확진자수는 18만8530명(사망 3889명)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확진자수 10만5792명에 사망자는 1만2428명으로 치사율이 11.7%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이 9만5923명(사망 8464명)으로 확진자수가 많았으며, 중국 8만1518명(사망 3305명), 독일 7만1808명(사망 775명), 프랑스 5만2128명(사망 3523명), 이란 4만4605명(사망 2898명) 순이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벨기에 12살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3월) 31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부는 이날 12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12세 소녀는 3일 간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르 받았다. 기저질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벨기에의 유행병 방역 대변인인 에마뉘엘 안드레 박사는 12세 소녀의 사망과 관련해 "어린 아이가 사망해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이었다"며 "의학계와 과학계도 속상해 하고 있다.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고 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그녀의 사망은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해 꼰대를 없애는 전염병이라는 `부머 리무버(Boomer Remover)'라고 부르며 조롱하던 유럽과 미국의 미성년자들 중에서 사망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런던 킹즈 칼리지 병원에서 13세 소년 역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 소년은 평소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 18일과 30일에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성년자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전망으로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데비 벅스 백악관 TF 조정관이 워싱턴대 연구소의 보고서를 거론한 전날 브리핑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5월까지 지켜도 올해 8월까지 총 8만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도했다. 현재 사망자수의 2배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수는 85만8669명, 사망자수는 4만2151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의 확진자수는 18만8530명(사망 3889명)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상황이다.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탈리아로 확진자수 10만5792명에 사망자는 1만2428명으로 치사율이 11.7%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이 9만5923명(사망 8464명)으로 확진자수가 많았으며, 중국 8만1518명(사망 3305명), 독일 7만1808명(사망 775명), 프랑스 5만2128명(사망 3523명), 이란 4만4605명(사망 2898명) 순이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