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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통합당, ‘문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사과
박형준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 좌우… 통합당 전체 문제”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4-01 15:46:43 · 공유일 : 2020-04-01 20:02:02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1일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내 문제가 아니라 통합당 전체의 문제다. 이번에 이 정권을 심판하자는 국민 여망을 저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며 "엄정히 비판하되 선거의 품격을 지키고 낮은 자세로 임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통합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희망으로 여는 뉴스쇼 미래` 방송에서 진행자 박창훈 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끝나고 나면 교도소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이면 된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데, (문재인 정부 실정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실정백서의 첫 번째 파트가 끝났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씨는 "무상급식을 몇 십 년 드시고 싶으신 건지. 문재인 대통령, 지금이라도 차라리 잘못했다고 하고 죗값을 치르게만 안 해준다면 바로 대통령에서 내려오겠다고 하는 게 올바르지 않나"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방송으로 논란이 일면서 영상은 `오른소리`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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