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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이탈리아 교민 태운 1차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
교민 309명 오늘 오후 2시 17분 인천공항 도착, 1명이라도 확진 시 14일간 전원 격리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01 15:57:23 · 공유일 : 2020-04-01 20:02:06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다 사망자 1위 국가인 이탈리아의 현지 교민 309명이 오늘(1일) 정부 임시항공편을 타고 귀국했다.

이탈리아 1차 정부 전세기는 밀라노 지역 교민 및 주재원 등 309명을 태우고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 28분께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늘 오후 2시 17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귀국할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외교부 실무자와 의료진, 검역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이탈리아에 보냈다. 이들은 이탈리아 출발 전 발열 등 교민들의 건강 상태을 확인하고,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했다.

외교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귀국 국민들은 입국 이후 별도로 마련된 게이트에서 검역을 실시한다. 유증상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 임시생활시설로는 평창 더 화이트호텔을 사용하게 된다.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날 입국한 모든 교민들은 14일간 임시생활시설로 격리된다. 확진자는 병세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4일 뒤인 오는 5일 2차 검사를 실시하며 여기서도 음성 판정을 받게 되면 귀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된다.

2차 전세기도 곧 귀국길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3월 31일 오후 2시 15분께 로마로 출발한 이탈리아 2차 전세기는 현지 교민 212명을 태운 뒤 오늘 밤 로마에서 출발해 밀라노를 거쳐 내일 오후 4시께 인천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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