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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인도 교민 220여 명 도착, 내일은 뉴질랜드ㆍ헝가리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격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격리 수용 예정
뉴질랜드 교민 260여 명과 헝가리 교민 60여 명도 오는 7일 귀국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06 16:01:53 · 공유일 : 2020-04-06 20:02:08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봉쇄령을 내린 인도에서 우리 교민 220여 명이 특별기편으로 오늘(6일) 새벽 귀국했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주재원 및 유학생, 여행객 등 뉴델리 지역에 거주 중이던 221명의 우리 국민들은 대한항공 임시운항 특별기(KE 482편)를 통해 이날 오전 5시 3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현지 한인회 주도로 마련된 이번 임시항공편은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경(이하 현지시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대사관 등 공관은 특별기에 탑승하는 교민의 공항 이동을 위해 통행 허가증과 대형버스 임차 등을 여러 편의를 제공했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주간 전국 봉쇄령을 발동해, 산업시설을 비롯해 학교ㆍ교통 서비스 등을 모두 폐쇄하고 주민 외출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12시 18분 기준 4298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탑승객들은 발열 검사 등을 받은 뒤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입국 이후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교민들은 오늘부터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되며,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별도의 시설로 옮겨 치료된다.

대사관과 한인회는 추가로 귀국 수요를 조사해 오는 12일 2차 특별기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기 운항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공장 등이 있는 남부 첸나이에서도 한인회가 직접 전세기를 준비 중이다.

한편 뉴질랜드와 헝가리에 체류 중인 교민들도 내일(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뉴질랜드 내 우리 교민 260여 명은 내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헝가리 내 우리 교민 60여 명 또한 내일 오전 10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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