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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정 총리 “‘조용한 전파자’ 우려돼”… 대책 논의 중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07 17:51:12 · 공유일 : 2020-04-07 20:02:27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음에도 젊은 층의 유흥업소 출입이 이어지자 관련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나섰다.

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의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들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젊음 발산의 욕구는 전 세계 공통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장소"라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클럽 등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한 달 만에 개관한 강남 클럽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도 줄을 서서 클럽을 가는 건 안전불감증 아니냐는 게 누리꾼들 지적이 이어졌다.

자영업자의 타격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클럽 등 유흥업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어떤 방안이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각 시ㆍ도 교육감들도 참석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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