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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퇴근 후 알차게”… 경기도, 주 52시간 정착 프로그램 운영 ‘돌입’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07 18:23:05 · 공유일 : 2020-04-07 20:02:40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경기도가 주 52시간 정착과 노동자의 `워라밸`을 위해 문화ㆍ취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일 경기도는 주 52시간 정착과 노동자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요가, 외국어 회화 강좌 등 문화ㆍ취미 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퇴근 후 여유 시간이 늘었지만 시ㆍ공간적 제약으로 여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증진과 문화 복지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30여 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으로 고용된 노동자 수가 5인 이상 100인 이하인 도내 소재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따만 사업 참여기업은 주 52시간 제도 준수 서약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현재 노사분규가 진행 중인 기업이나 위법행위가 있는 업체, 지방세 체납 기업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동자들의 취미ㆍ여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강사 수당, 재료비, 장비 및 장소 임차비, 문화 공연비 등)를 업체 1곳 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설문조사나 회의 등을 거쳐 ▲건강(요가, 필라테스, 댄스 등) ▲취미(요리, 제과, 사진, 독서 등) ▲어학(외국어 회화, 토익 등) ▲전문강좌(CAD, 바리스타 등) 등 희망 프로그램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또 3개월 이상 운영해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해 이달 29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 노동정책과로 방문ㆍ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손일권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노동자들이 직장 또는 직장과 가까운 곳에서 퇴근 후 시간을 문화ㆍ취미 활동을 향유할 수 있게 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노사가 협력해 주 52시간 제도를 정착하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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