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이 잠시 문을 닫은 사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의 월급을 다시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보육지부는 이달 8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부분 민간,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8명 중 1명이 현재 페이백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페이백으로 최저 10만 원에서 많게는 월급의 대부분인 150만 원까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지부가 이달 1~6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1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31명의 보육교사가 지난 2~3월 동안 페이백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백을 제안받거나, 목격한 경우는 258명으로 집계됐다.
원장이 페이백을 요구한 이유 중에는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우니 협조하라`는 이유가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하지 않았으니 다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가 45명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채용 당시 취업 조건으로 페이백을 요구한 경우가 41명, 해고시키겠다고 압박을 넣은 경우가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노조는 이번 조사에서 페이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난 어린이집 명단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육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보육교사의 임금을 지급하는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이 잠시 문을 닫은 사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의 월급을 다시 돌려받는 이른바 `페이백` 사태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보육지부는 이달 8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부분 민간, 가정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8명 중 1명이 현재 페이백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페이백으로 최저 10만 원에서 많게는 월급의 대부분인 150만 원까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지부가 이달 1~6일 어린이집 보육교사 12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31명의 보육교사가 지난 2~3월 동안 페이백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백을 제안받거나, 목격한 경우는 258명으로 집계됐다.
원장이 페이백을 요구한 이유 중에는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우니 협조하라`는 이유가 2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하지 않았으니 다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이유가 45명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도 채용 당시 취업 조건으로 페이백을 요구한 경우가 41명, 해고시키겠다고 압박을 넣은 경우가 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육노조는 이번 조사에서 페이백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난 어린이집 명단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육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보육교사의 임금을 지급하는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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