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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기도-군산시, ‘배달의 명수’ 활용 협약 체결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09 19:58:52 · 공유일 : 2020-04-09 20:02:41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경기도가 군산시와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의 노하우를 공유해 소상공인들의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에 나선다.

9일 오후 이재명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 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배달의 명수`를 도입해 도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특정 배달앱 업체들이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이윤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배달의 명수`는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적고, 이용자들은 지역화폐로 결제할 시 1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민간배달 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ㆍ군이 군산시의 공공 배달 앱 `배달의 명수`의 기술을 이전 받고, 상표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의 명수` 앱을 도입하길 희망하는 다른 광역지자체들에게도 관련 기술자문과 상표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제일 바람직한 것은 착취나 부당이익 없이 민간이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배달의 명수`라는 공공 배달 앱이 우리나라 배달 시장 혁신의 새로운 단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이미 만들어 놓은 지역화폐 유통망과 데이터, 기술 등은 경기도가 투자하고, 앱 개발과 운영은 민간에게 맡겨 민간과 공공의 장점을 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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