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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문체부, 부산 수영구 등 5개 지역에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
repoter : 김재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10 10:37:26 · 공유일 : 2020-04-10 13:02:01


[아유경제=김재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ㆍ이하 진흥원)이 문화향유사업 통합 지원 대상 지역으로 부산 수영구, 대구 남구, 인천 연수구, 강원 태백시, 전북 고창군 등 5개 기초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은 그동안의 개별 단위 사업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역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교육과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의 ▲(인문정신문화) 인생나눔교실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 ▲(문화예술교육) 신중년문화예술교육 ▲(지역문화진흥) 문화이모작, 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지역문화인력배치 등 6개 사업을 묶어 지역별로 연간 최대 3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부산 수영구는 `안녕, 광안리` 사업을 통해 수영강과 광안리 해변 지역의 민락포구, 팔도시장 등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ㆍ자료화(아카이빙)함으로써 지역탐구를 통한 생태계 기반 구축을 계획했다. 교육과 활동 중심의 설계, 일상 속에서 시민이 중심이 돼 만들어가는 계획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구 남구는 `일상과 예술 만남지대, 대명 3동` 사업을 통해 `길위의 인생나눔학교`, `거리에서 만나는 인생식탁` 등 작은 소모임 형성과 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활성화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현장형, 실습형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지역에 대한 문제의식과 전략, 사업 전체를 관통하는 문화의 일상화라는 철학과 함께 예술, 일상, 주민 간의 섬세한 연계 방안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 사업을 통해 `웹툰3대(代)`, `차이밥상`, `송도문화살롱` 등 송도 일대의 신도시 지역 특성에 맞게 아파트 도시형 문화공동체 구축을 제시했다. 도시형 공동체가 증가하는 사회 흐름에서 아파트 공동체 문화형성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사업계획이라고 평가받았다.

강원 태백시는 `문화를 캐다-광부 도(圖)ㆍ시(示)ㆍ락(樂)` 사업을 통해 `탄광문화장터`, `주민 내 꿈이야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특히 `노인`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집중했다.

전북 고창군은 `고창형 우리문화 치유 생태계 조성` 사업을 통해 `마음치유 나눔교실`, `전통지식 신중년 인턴` 등을 운영하며 지역 역사문화자원 활용과 주민통합 등 지역사회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의식을 토대로 통합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5개 지역은 앞으로 협력기획단과 함께 문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더욱 정밀히 완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생적 문화생태계가 만들어짐으로써 개인과 지역공동체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자치 역량이 성장하는 등 더욱 가까운 일상 속에서 문화적 삶을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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