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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부산시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선착순 166명ㆍ20만 원씩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10 11:25:40 · 공유일 : 2020-04-10 13:0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부산광역시가 10일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삶의 만족도 조사 시 취약계층 95%가 반려동물 덕에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을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 조례 제정에 따른 첫 사업이라 예산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반려동물을 보육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된 취지를 전했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사회적 약자`는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신체적ㆍ경제적 약자로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이거나 `부산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의 생계 및 의료수급자 및 차상위층 등이다.

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로 선정된 166명에게 총사업비 3330만 원을 투자해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경우 동물병원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구ㆍ군 관련 부서에 청구하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원금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 추진이 사회적 약자의 정서 함양 및 심신재활에 도움을 주고,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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