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이 지난 19일 열린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GS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지난 5월 8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한라 ▲롯데건설 ▲KCC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2개 건설사가 최종적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총회 당일 조합원 투표 결과 GS건설은 382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경쟁사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업계는 대체적으로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측이 제안한 사업 조건에서 큰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순공사비 1888억5618만3000원(철거비 포함)과 제경비 91억4931만원을 더해 총 공사비로 1980억549만3000원을 제시했으나, 롯데건설은 순공사비로 1945억3817만원(철거비 포함)와 제경비 141억3982만9000원을 합쳐 총 공사비로 2086억7799만9000원을 써냈다.
이는 GS건설이 롯데건설에 비해 약 106억원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특히 무상 품목인 특화계획에서도 GS건설이 75억4100만원, 롯데건설이 12억76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GS건설은 방배5구역 재건축, 신반포6차 재건축에 이은 수주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와 관련해 미아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측은 "인근에 위치한 재개발ㆍ재건축 추진 단지가 대부분 사업 진행이 더딘 데 반해 미아3구역은 빠른 사업 추진으로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추후 GS건설과 함께 미아동 791-36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2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총 1017가구와 상가 등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공자선정총회에서는 ▲제1호 안건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안건 `시공자 계약 체결 및 위임 의결의 건` ▲제3호 안건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 의결의 건` ▲제4호 안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사용 의결의 건` ▲제5호 안건 `정비사업비 부과 및 징수 의결의 건` ▲제6호 안건 `개략적인 정보공개 방법 의결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논의됐다.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이 지난 19일 열린 시공자선정총회를 통해 GS건설을 시공자로 맞이했다.
지난 5월 8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한라 ▲롯데건설 ▲KCC건설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이 중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2개 건설사가 최종적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총회 당일 조합원 투표 결과 GS건설은 382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경쟁사를 가볍게 따돌렸다.
이 같은 결과를 놓고 업계는 대체적으로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측이 제안한 사업 조건에서 큰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순공사비 1888억5618만3000원(철거비 포함)과 제경비 91억4931만원을 더해 총 공사비로 1980억549만3000원을 제시했으나, 롯데건설은 순공사비로 1945억3817만원(철거비 포함)와 제경비 141억3982만9000원을 합쳐 총 공사비로 2086억7799만9000원을 써냈다.
이는 GS건설이 롯데건설에 비해 약 106억원의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특히 무상 품목인 특화계획에서도 GS건설이 75억4100만원, 롯데건설이 12억76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로써 GS건설은 방배5구역 재건축, 신반포6차 재건축에 이은 수주 행진을 이어 나갔다.
이와 관련해 미아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 측은 "인근에 위치한 재개발ㆍ재건축 추진 단지가 대부분 사업 진행이 더딘 데 반해 미아3구역은 빠른 사업 추진으로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추후 GS건설과 함께 미아동 791-364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2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총 1017가구와 상가 등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공자선정총회에서는 ▲제1호 안건 `시공자 선정의 건` ▲제2호 안건 `시공자 계약 체결 및 위임 의결의 건` ▲제3호 안건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 및 사용 의결의 건` ▲제4호 안건 `정비사업비 예산(안) 및 사용 의결의 건` ▲제5호 안건 `정비사업비 부과 및 징수 의결의 건` ▲제6호 안건 `개략적인 정보공개 방법 의결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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