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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영향’ 따릉이 이용률 ↑ 대중교통 기피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10 17:52:58 · 공유일 : 2020-04-10 20:02:08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률이 상승했다.

서울시는 올해 2~3월 따릉이의 총 이용건수가 229만58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만6330건보다 66.8% 증가했다고 이달 8일 밝혔다. 일 평균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1만4863건에서 3만7877건으로 64.6% 늘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버스, 지하철 이용은 출근시간 이용률이 23%, 퇴근시간 이용률이 26.42% 각각 줄어든 반면 따릉이는 출근시간 이용률이 20.46%, 퇴근시간 이용률이 93.33% 각각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따릉이는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개인 단위로 쓸 수 있어 밀폐된 환경을 기피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은 것 같다"고 이용률이 상승한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매일 시내 전역에 있는 따릉이 2만5000대와 1540여 개 대여소를 소독하는 방역체계를 진행하고 있다.

배송 및 정비 전ㆍ후 매일 수시로 따릉이를 방역ㆍ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앞바퀴 거치대, 손잡이 등을 집중 소독한다. 또한 모든 대여소에 손세정제를 비치해 방역에 힘을 기울였다.

한편, 지난달(3월) 출시된 `QR형 뉴 따릉이`는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상반기까지 5000대, 하반기까지는 1만500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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