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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서울시,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 ‘시작’… 700대 최대 1820만 원 지원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10 17:42:36 · 공유일 : 2020-04-10 20:02:19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서울시가 전기택시 지원 사업에 참여할 택시사업자를 모집한다.

지난 6일 서울시는 올해 700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할 예정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택시 구입ㆍ운영은 서울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의무 운행 기간) 내 전기택시를 보급 받은 개인택시 사업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작년에는 4개 차종만 전기택시로 보급했지만 올해는 차종 구분 없이 택시로 운행 가능한 모든 차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국내외 차량의 경쟁을 유도하고 구입 차량에 대한 택시사업자의 선택권도 넓혔다.

지난해까지 전기택시는 택시조합 차량선정위원회에서 정한 현대자동차(코나, 아이오닉) 2종과 기아자동차(쏘울, 니로) 2종으로 총 4종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다. 반면 올해 전기택시 구매보조금 지원 차종은 7개 사 19종이다.

택시는 1일 영업거리가 개인 평균 220km, 법인 평균 440km로 전기택시로 교체할 경우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매우 클 전망이다. 전기택시 대당 구입 보조금은 최대 182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운행거리가 길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큰 친환경 전기택시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택시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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