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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도시재정비사업 강자로 재부상
최근 3곳 연이어 수주…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실적 1조원 돌파 예상
repoter : 이경은 기자 ( ruddms8909@naver.com ) 등록일 : 2014-07-22 11:11:23 · 공유일 : 2014-07-22 20:01:41
[아유경제=이경은 기자] 최근 연이은 수주로 GS건설이 도시재정비사업의 강자 자리를 되찾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GS건설은 최근 국내 단독주택 재건축사업 중 최대 규모라 불리는 방배5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된 데 이어 신반포6차(재건축)와 미아3구역(재개발)에서도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연이어 재개발ㆍ재건축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GS건설의 성과는 단일 임원제를 통한 공격적인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GS건설은 김환열 상무를 필두로 3개 팀이 포진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도 도심지 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행사가 아닌 정직원이 조합원에게 열과 성으로 다가갔던 게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며 "방배5구역은 GS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포스코건설의 자금력, 롯데건설의 재건축 경험을 한데 모아 선택을 받았고, 신반포6차는 강남권의 탁월한 입지를 부각시킬 고품질 브랜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덧붙여 "내년까지 서울 시내 삼호가든3차, 서초무지개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지구 등 서초ㆍ반포 일대를 중점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춘 재건축 단지들이 시공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서울 도심에 반포자이와 청담자이와 같은 대규모 `자이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GS건설은 삼성동 상아3차 재건축,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8ㆍ9단지, 의왕시 내손다구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S건설이 최근 시공권을 확보한 방배5구역과 신반포6차, 미아3구역의 공사비 합계가 7000억원에 달해 올해 재개발ㆍ재건축 수주 실적 1조원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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