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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수원 팔달산 ‘천년의 소나무 숲’ 보존사업 추진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13 13:58:49 · 공유일 : 2020-04-13 20:01:5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기 수원시가 수원화성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자 팔달산에 자생적으로 분포된 소나무 자연림을 가꿔 `팔달산 천년의 솔숲 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팔달산에는 침엽수ㆍ활엽수 등 76종에 이르는 1만7541주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이 중 47%를 차지하는 8293주가 소나무로, 넓게 분포해 자연림을 조성했다.

하지만 활엽수인 벚나무, 참나무 등에 밀려 점점 고사(枯死)하고 있으며, 밀식(密植)으로 뿌리가 부실하고 무게중심이 높아 바람에 취약한 상태다. 이 밖에도 무분별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샛길로 인한 생육 부진, 생태계 교란식물의 확산으로 인한 문제점 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지속가능한 소나무 숲 육성을 위한 `팔달산 천년의 솔숲 보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부터 현황조사를 실시해 향후 4년간 팔달산 숲 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쟁목 간벌 및 고사목 제거, 가지치기, 외래수종 및 생태계 교란식물 정비를 진행하고, 주 동선과 보조 동선을 확보한 등산로와 샛길 정비를 구상한다. 아울러 사진작가협회ㆍ조경단체 등과 함께 사진 콘테스트, 정화 활동 등 시민 참여형 숲 마케팅을 기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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