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인체 내 면역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세포분자 면역학(Cellu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인간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T세포에 침투해 인체를 보호하는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T세포는 인체에 침투한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의 일종이다. 2003년 대유행한 사스의 경우 T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은 없었다.
베이징의 한 의사는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사람의 면역체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의료진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HIV 등과 비교하는 것에 수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다만 이번 연구는 상당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수 주일 동안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는지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라며 "코로나19와 T세포의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는 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미국의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5만2652명, 사망자는 11만420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6만425명(사망 2만210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스페인 16만6831명(사망 1만7209명), 이탈리아 15만6363명(사망 1만9899명), 프랑스 13만2591명(사망 1만4393명), 독일 12만7854명(사망 3022명), 영국 8만4279명(사망 1만612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1만512명(사망 214명)으로 세계에서 19번째다.
[아유경제_박휴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인체 내 면역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의학 전문지 `세포분자 면역학(Celluar & Molecular Immun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인간 면역세포인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논문에 따르면 해당 바이러스는 T세포에 침투해 인체를 보호하는 T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킨다. T세포는 인체에 침투한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면역 세포의 일종이다. 2003년 대유행한 사스의 경우 T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은 없었다.
베이징의 한 의사는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사람의 면역체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의료진들 사이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를 HIV 등과 비교하는 것에 수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다만 이번 연구는 상당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수 주일 동안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는지 등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한다"라며 "코로나19와 T세포의 연관성에 대한 추가 연구는 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현재 미국의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5만2652명, 사망자는 11만4208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6만425명(사망 2만210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스페인 16만6831명(사망 1만7209명), 이탈리아 15만6363명(사망 1만9899명), 프랑스 13만2591명(사망 1만4393명), 독일 12만7854명(사망 3022명), 영국 8만4279명(사망 1만612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1만512명(사망 214명)으로 세계에서 19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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