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사회 > 사회일반
기사원문 바로가기
[아유경제_사회] 일본 전 후생상 “실제론 10배”… 현재까지 7만 명대 ‘추정’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14 08:28:10 · 공유일 : 2020-04-14 13:01:49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일본 정부 공식 발표의 10배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일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전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이날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인 PCR 검사에서 검사 건수를 늘려야 한다고 당초부터 주장했지만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 내 감염자 수는 실제는 한 자릿수 정도 차이가 나는 것 아니겠냐"며 "정확한 현황 분석 없이 긴급사태 선언 발령의 가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NHK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일본 전체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370명(사망 123명)인데, 마스조에 전 지사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의 실제 현황은 7만 명대가 된다.

마스조에 전 지사는 그는 제1차 아베 내각 말기인 2007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2년 남짓 일본 후생노동상을 지냈고, 2014년 2월부터 2016년 6월까지는 도쿄도 지사로 재직했다.

한편, 이달 13일 오후 6시 기준 미국의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85만8866명, 사망자는 11만4699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6만433명(사망 2만211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스페인 16만6831명(사망 1만7208명), 이탈리아 15만6363명(사망 1만9899명), 프랑스 13만2591명(사망 1만4393명), 독일 12만7854명(사망 3022명), 영국 8만4279명(사망 1만612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1만537명(사망 217명)으로 세계에서 19번째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