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뉴스

경제 > 부동산
기사원문 바로가기
GS건설, ‘시원한’ 아파트 짓기 연구에 본격 착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 적용 위한 협력 MOU 체결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7-23 15:13:05 · 공유일 : 2014-07-23 20:01:55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철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적용한 친환경 아파트 연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 관련 개발 기술의 정보 교류 및 연구 성과 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ㆍ지역시스템공학부 이동근 교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재석 실장, GS건설 건축프로포잘(Proposal) 담당 전주현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그랑서울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MOU 체결로 GS건설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 개념`을 오는 9월 분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첫 적용하며, 향후 5년간 자이 아파트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생태 조경 자문을 하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은 바람길의 화이트 네트워크(White Network), 물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Blue Network), 수목을 활용한 그린 네트워크(Green Network)와 더불어 탄소 저장, 자양분 공급, 빗물을 오래 머금고 있는 토양의 고유 기능을 강화한 골드 네트워크(Gold Network) 적용으로 생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시원한 조경(쿨링 랜드스케이프, Cooling Landscape)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는 자이 홈 캠핑장, 자이 아파트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활용한 엘리시안 가든, 단지 내 텃밭인 자이팜, 생태 흙포장길인 자이 에코로드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 아이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빗물을 활용한 단지 내 생태 연못과 수변 놀이터도 계획하고 있어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생태 조경을 통한 관리비 절감 효과도 도모하게 된다.
GS건설 건축프로포잘(Proposal) 담당 전주현 상무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제 우리나라 아파트도 최첨단 편의성과 더불어 휴식을 통한 힐링의 기능을 갖춘 자연 생태 조경을 갖춘 아파트가 주거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이번 기술 협약 배경을 밝혔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미사역(예정) 역세권 단지인 A21블록에 1222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91~132㎡ 의 중대형 단지로, 수변 공원 조망이 가능한 쪽으로 펜트하우스 16가구가 조성되는 등 고급 주거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열섬(Heat island)현상 : 일반적인 다른 지역보다 도심지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 건물이나 도로, 콘크리트로 덮인 지표면은 수분을 포함한 흙보다 더 많은 태양열을 흡수ㆍ저장하고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반사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도시의 기온특색인 열대야도 대부분 열섬에서 나타난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료유료
스크랩하기 공유받기O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