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적용 대상인 은평구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시공자 선정 훈풍이 이곳에까지 미칠지가 관건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응암4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태연ㆍ이하 조합)은 24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사업 방식은 도급제,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다만 공고일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부도, 화의(和議ㆍ파산을 예방할 목적으로 채무 정리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맺는 강제 계약) 등이 진행 중인 기업은 입찰 참여가 불가능하다.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순공사비 예정 가격은 721억2158만1970원(철거비 등은 포함, 부가세는 별도)이다. 입찰보증금은 20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장설명회는 다음 달 1일 16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마감은 오는 9월 17일 18시 같은 장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본보 육근호 편집인은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시공자 선정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한 비(非)강남 지역 조합들의 움직임이 하나둘씩 포착되고 있다"며 "응암4구역도 이 중 하나로서, 사업 방식이 도급제인 데다 사업 규모도 건설사 입장에서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최근 서초구 방배5구역(재건축)과 신반포6차(재건축)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졌고, 그 온기가 인접 또는 강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달 28일 방배5구역을 시작으로 이달 5일 신반포6차가, 지난 12일과 19일에는 각각 사당2구역(재건축)과 미아3구역(재개발)이 시공자를 뽑았다. 지난 5월 31일 하루에만 서초구 삼호가든4차(재건축) 등 5곳에서 시공자를 선정한 이후 현충일을 낀 지난달 7일을 제외하면 최근 8주 동안 매주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표] 참조).
한편 응암4구역 조합 측은 응암동 225-1 일대 1만9644㎡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규모의 아파트 3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받은 사업시행인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아유경제=정훈 기자] 서울시 공공관리제도 적용 대상인 은평구 응암4구역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시공자 선정 훈풍이 이곳에까지 미칠지가 관건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응암4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태연ㆍ이하 조합)은 24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사업 방식은 도급제,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다만 공고일 현재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부도, 화의(和議ㆍ파산을 예방할 목적으로 채무 정리에 대해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 맺는 강제 계약) 등이 진행 중인 기업은 입찰 참여가 불가능하다.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순공사비 예정 가격은 721억2158만1970원(철거비 등은 포함, 부가세는 별도)이다. 입찰보증금은 20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장설명회는 다음 달 1일 16시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마감은 오는 9월 17일 18시 같은 장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본보 육근호 편집인은 "최근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시공자 선정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데 이 같은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한 비(非)강남 지역 조합들의 움직임이 하나둘씩 포착되고 있다"며 "응암4구역도 이 중 하나로서, 사업 방식이 도급제인 데다 사업 규모도 건설사 입장에서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의 말대로 최근 서초구 방배5구역(재건축)과 신반포6차(재건축)에서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졌고, 그 온기가 인접 또는 강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달 28일 방배5구역을 시작으로 이달 5일 신반포6차가, 지난 12일과 19일에는 각각 사당2구역(재건축)과 미아3구역(재개발)이 시공자를 뽑았다. 지난 5월 31일 하루에만 서초구 삼호가든4차(재건축) 등 5곳에서 시공자를 선정한 이후 현충일을 낀 지난달 7일을 제외하면 최근 8주 동안 매주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표] 참조).
한편 응암4구역 조합 측은 응암동 225-1 일대 1만9644㎡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규모의 아파트 3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 받은 사업시행인가를 기준으로 하며, 이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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