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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국립국어원, 우리말 알리기 ‘돌입’… ‘언택트 서비스→비대면 서비스’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14 17:53:34 · 공유일 : 2020-04-14 20:02:46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ㆍ이하 국어원)이 손을 맞잡고 우리말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문체부와 국어원은 새말 모임을 통해 최근 생겨난 외국어 신어를 우리말로 대체했다.

이번에 선정된 외국어는 ▲언택트 서비스→비대면 서비스 ▲유니크 베뉴→이색 지역 명소 등이다. 언택트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뤄지는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나 특색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서, 회의 및 숙박 시설, 관광 및 체험 콘텐츠 등이 고루 갖춰진 곳을 뜻한다.

특히 `비대면(언택트)`은 `비대면 소비(언택트 소비)`, `비대면 방식(언택트 방식)`, `비대면 채용(언택트 채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 쓸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언택트 서비스와 유니크 베뉴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치팅데이를 대체할 우리말로 먹요일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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