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번 4ㆍ15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의석수에서 과반수를 훌쩍 넘기며, 문재인 정부는 향후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늘(1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100%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당선자가 결정됐다.
개표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전체 의석의 절반이 넘는 163석을 쓸어 담았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84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외에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경기 고양갑)와 무소속 5명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 121개 지역구 중 106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수도권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반면 통합당은 수도권에서 16석을 얻는데 그쳤다. 서울의 경우 4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41석, 통합당이 8석을 차지했다. 고가 부동산이 몰린 강남(갑ㆍ을ㆍ병)과 서초(갑ㆍ을), 송파(갑ㆍ을),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가 민주당을 선택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84%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33%를 차지하며 바짝 뒤쫓았다. 이외에도 정의당(9.67%)와 국민의당(6.79%), 열린민주당(5.42%)이 득표율 3%를 넘기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47석으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위성정당인 시민당을 합해 총 180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친정부 성향의 열린민주당 3석과 민주당 입당을 예고한 이용호 무소속 후보(전북 남원임실순창)까지 합치면 184석을 확보한 셈이다. 이로서 여권은 전체 의석수의 5분의 3 이상을 차지해 21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개헌을 제외하면 모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제1야당인 통합당은 위성정당인 한국당을 합해 총 103석을 확보하며 개헌 저지선인 3분의 1(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다. 통합당을 뛰쳐나가 무소속 당선된 4명을 더해도 107석에 그친 궤멸적인 참패다. 지역구에서 1석, 비례대표에서 5석을 확보한 데 그친 정의당과 비례대표 3석만을 확보한 국민의당 또한 총선 패배의 현실을 맞닥뜨렸다. 특히 대안신당ㆍ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이 합당해 창당한 민생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모두 의석 확보에 실패, 기존 20석을 모두 잃어버리며 존립 위기를 맞았다.
여권의 이번 총선 압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민들이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선방 중인 정부를 향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낸 셈이다.
한편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4월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 26.69%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5일 사전투표 포함 2912만7637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인 66.2%를 기록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번 4ㆍ15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180석을 차지하며 완승했다. 의석수에서 과반수를 훌쩍 넘기며, 문재인 정부는 향후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오늘(1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전국 개표율은 100%로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당선자가 결정됐다.
개표 결과 여당인 민주당은 지역구에서만 전체 의석의 절반이 넘는 163석을 쓸어 담았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84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외에도 심상정 정의당 대표(경기 고양갑)와 무소속 5명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 121개 지역구 중 106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수도권을 사실상 싹쓸이했다. 반면 통합당은 수도권에서 16석을 얻는데 그쳤다. 서울의 경우 49개 선거구 중 민주당이 41석, 통합당이 8석을 차지했다. 고가 부동산이 몰린 강남(갑ㆍ을ㆍ병)과 서초(갑ㆍ을), 송파(갑ㆍ을),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구가 민주당을 선택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33.84%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3.33%를 차지하며 바짝 뒤쫓았다. 이외에도 정의당(9.67%)와 국민의당(6.79%), 열린민주당(5.42%)이 득표율 3%를 넘기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47석으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이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위성정당인 시민당을 합해 총 180석을 확보했다. 여기에 친정부 성향의 열린민주당 3석과 민주당 입당을 예고한 이용호 무소속 후보(전북 남원임실순창)까지 합치면 184석을 확보한 셈이다. 이로서 여권은 전체 의석수의 5분의 3 이상을 차지해 21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사실상 개헌을 제외하면 모든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반면 제1야당인 통합당은 위성정당인 한국당을 합해 총 103석을 확보하며 개헌 저지선인 3분의 1(100석)을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쳤다. 통합당을 뛰쳐나가 무소속 당선된 4명을 더해도 107석에 그친 궤멸적인 참패다. 지역구에서 1석, 비례대표에서 5석을 확보한 데 그친 정의당과 비례대표 3석만을 확보한 국민의당 또한 총선 패배의 현실을 맞닥뜨렸다. 특히 대안신당ㆍ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이 합당해 창당한 민생당의 경우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모두 의석 확보에 실패, 기존 20석을 모두 잃어버리며 존립 위기를 맞았다.
여권의 이번 총선 압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민들이 변화 대신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선방 중인 정부를 향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낸 셈이다.
한편 이번 총선은 사전투표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4월 10~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인 26.69%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5일 사전투표 포함 2912만7637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며 역대 최고 투표율인 6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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