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광진을)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송파을)가 나란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공중파 아나운서와 대변인으로서 경쟁하던 두 후보는 이제 국회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고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할 예정이었던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됐다. 이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에 힘입어 50.3%의 득표율을 기록, 오 전 시장(47.8%)에 신승을 거두며 국회에 입성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 후보는 2017년 청와대 부대변인에 이어 2019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 1월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배 후보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다. 50.4%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4선 의원이자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최재성 의원(46%)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후보는 2018년 퇴사 후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후 2018년 재보궐선거에 송파을 후보로 전략공천됐지만 민주당 후보였던 최 의원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송파을에 재차 공천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로서 방송사 아나운서와 여야 대변인으로서 경쟁하던 두 후보는 국회에서 나란히 맞붙게 됐다. 두 후보 모두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원내대변인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두 후보가 대변인으로서 원내에서 날선 공방을 펼치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광진을)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서울 송파을)가 나란히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공중파 아나운서와 대변인으로서 경쟁하던 두 후보는 이제 국회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고 후보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할 예정이었던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됐다. 이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의 전폭적인 지원 유세에 힘입어 50.3%의 득표율을 기록, 오 전 시장(47.8%)에 신승을 거두며 국회에 입성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의 고 후보는 2017년 청와대 부대변인에 이어 2019년 4월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지난 1월 15일 총선 출마를 위해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배 후보는 2018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다. 50.4%의 득표율을 차지하며 4선 의원이자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최재성 의원(46%)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후보는 2018년 퇴사 후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이후 2018년 재보궐선거에 송파을 후보로 전략공천됐지만 민주당 후보였던 최 의원에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후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송파을에 재차 공천돼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로서 방송사 아나운서와 여야 대변인으로서 경쟁하던 두 후보는 국회에서 나란히 맞붙게 됐다. 두 후보 모두 아나운서 출신으로서 원내대변인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두 후보가 대변인으로서 원내에서 날선 공방을 펼치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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