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조선족ㆍ중국인 유학생 등이 인위적으로 정부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검찰청 사이버수사부로부터 수사지휘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차이나게이트`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3월)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서울중앙지검에 조선족과 중국인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이달 8일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가 경찰에 고발한 183건의 허위조작정보에 관해서도 수사 중이다. 고발된 허위조작정보에는 중국인 조작설(차이나게이트) 84건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 27건, 정부가 특정 마스크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 19건, 정부가 의사들의 방호복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내용 17건, 북한에 마스크 지원했다는 내용 9건, 조선족이 국내 1개월 거주 시 선거권을 준다는 내용 8건, 문 대통령의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조작 사진 3건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고발 조치한 허위조작정보 중 70%가 유튜브에서 생산됐고 `차이나게이트`라는 정보가 집중적으로 생산됐다"며 "유튜브 채널이 허위 조작정보의 공장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고발된 게시물의 게시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이나게이트` 의혹은 지난 2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조선족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트위터 아이디 `김겨쿨`이 중국인에게 여론조작 지령을 내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조선족ㆍ중국인 유학생 등이 인위적으로 정부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검찰청 사이버수사부로부터 수사지휘를 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가 `차이나게이트`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3월)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서울중앙지검에 조선족과 중국인이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이달 8일 미래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 관계자들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가 경찰에 고발한 183건의 허위조작정보에 관해서도 수사 중이다. 고발된 허위조작정보에는 중국인 조작설(차이나게이트) 84건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 27건, 정부가 특정 마스크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내용 19건, 정부가 의사들의 방호복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내용 17건, 북한에 마스크 지원했다는 내용 9건, 조선족이 국내 1개월 거주 시 선거권을 준다는 내용 8건, 문 대통령의 `왼손 국기에 대한 경례` 조작 사진 3건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위 위원장인 박광온 최고위원은 "고발 조치한 허위조작정보 중 70%가 유튜브에서 생산됐고 `차이나게이트`라는 정보가 집중적으로 생산됐다"며 "유튜브 채널이 허위 조작정보의 공장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고발된 게시물의 게시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최근 네이버ㆍ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이나게이트` 의혹은 지난 2월 자신을 조선족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이 "조선족이 한국의 모든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특히 트위터 아이디 `김겨쿨`이 중국인에게 여론조작 지령을 내리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