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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문체부, 국내 최초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개교’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16 15:58:37 · 공유일 : 2020-04-16 20:02:01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오늘(16일) 경기도 안양시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개교돼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ㆍ이하 문체부)는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인 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교식과 입학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마이스터고는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0조에 따른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다.

게임 산업은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성장ㆍ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 산업이다. 하지만 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필요성이 커진 바 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학교 내 유휴 공간에 게임 기업을 유치하는 산학협력을 시도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기도에는 게임 기업이 밀집해 있어 마이스터고와 기업 간 산학 협력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제1대 마이스터고 교장에는 정석희(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교장이 선출됐다. 정석희 교장은 앞으로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 산업계, 문체부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마이스터고가 게임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게임개발과 단일 학과로 학년 당 4개 학급을 운영한다. 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신입생 77명을 선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9년 8월에 게임인재원을 개원한 데 이어 올해 게임마이스터고를 개교한 것은 정부가 게임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력을 양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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