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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주춤’… “전염력 낮다고 아예 없는 건 아냐”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16 18:01:55 · 공유일 : 2020-04-16 20:02:34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확진 사유에 이목이 쏠린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2시 기준 격리 해제된 이후 재양성으로 발병된 사례는 133건이다. 초반에는 일부 특이 사례로 여겨졌지만 그 사례가 늘면서 방역당국은 원인과 전파 가능성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또한 중국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가 처음 창궐했을 당시에는 무증상 감염자가 병을 옮기는 경우는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했지만, 현재 무증상 전파는 코로나19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꼽혀 각국 방역당국에서 최대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재양성 환자 중에는 2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0명, 40대 16명, 50대 25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재양성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어서 이들에게 전파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방역당국은 이런 사례로 인해 방역망이 뚫릴 경우 대규모 감염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재양성 환자들의 전염력이 낮다고 할 수 있지만 전염력이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러한 전파를 막기 위해 최근 검체를 채취해 한꺼번에 검사하는 취합검사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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