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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식약처, 혈압 측정 앱 의료기기 세계 최초 ‘허가’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21 17:45:13 · 공유일 : 2020-04-21 20:02:11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식품의약처안전처(처장 이의경ㆍ이하 식약처)가 모바일로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허가해 이목을 끈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이달 2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의료기기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것으로 커프(Cuff)를 팔에 착용하지 않아도 손목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심장의 수축기ㆍ확장기 혈압 및 맥박수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혈압 앱은 자동전자혈압계의 의료기기 성능 기준인 혈압 및 맥박 수 정확도 기준 등을 모두 충족했다.

식약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개발을 촉진하고자 지난 1월 모바일 앱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국내외 제품 개발 동향, 규제 개선 필요사항 등을 청취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활용되는 기기ㆍ장치에 대한 허가 없이 모바일 앱만 단독으로 허가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의료용 앱 안전 관리 지침을 개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모바일 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가 신속히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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