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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22 17:25:08 · 공유일 : 2020-04-22 20:02:07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며, 김 위원장이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들이 나왔는데 우리도 모른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면 그가 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최근 CNN 등 외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에선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보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를 비롯한 유관 업계 전문가들은 섣불리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문제를 처음 보도했던 CNN은 어제(20일)보다 보도의 수위를 낮췄다. CNN은 "미국 당국자는 어제 CNN에 김정은이 위중하다고 말했지만, 한국과 중국은 평소와 다른 정보는 없다며 신빙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내 한반도 전문가들 역시 "북한 내 권력투쟁 동향이 보이지 않는다"며 "더 확실한 정보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달 15일 할아버지 김일성 국가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행사 당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1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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