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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사이버범죄 총책 타이서 압송ㆍ구속… 피해액 431억 원 추정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22 19:10:08 · 공유일 : 2020-04-22 20:02:33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중국ㆍ태국ㆍ베트남 등 해외에 기반을 두고 14년간 불법 도박, 투자 사기 등으로 430억 원대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집단의 총책이 태국에서 국내로 압송돼 구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죄,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이모 씨(56)를 구속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이씨 조직에서 일한 운영자 등 30명을 같은 혐의로 붙잡고, 이들 가운데 8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씨 조직은 2005년부터 외국에 기반을 두고 불법도박 사이트, 허위주식, 선물투자 사기, 해외 복권 거짓 구매 대행 등 각종 사이버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 조직의 범죄 규모를 약 431억 원, 피해자는 약 65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수사 과정에서 실제 파악된 피해자는 312명이다.

경찰은 2016년 한 수사관이 우연히 받게 된 복권 판매 내용의 스팸 문자로부터 약 2년 9개월간의 추적 끝에 장기간 수사망을 피해온 사이버범죄조직 일당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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