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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북한, 코로나19로 내국인 212명 격리중… WHO에 보고
‘코로나 청정국’ 주장은 고수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4-23 12:51:15 · 공유일 : 2020-04-23 13:02:0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북한이 코로나19에 대응을 위해 주민 212명을 격리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하지만 "북한 내 확진자가 없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소장은 지난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보건성이 WHO에 제출한 `주간 보고`를 토대로 이렇게 밝혔다.

주간 보고에서 북한은 지난 17일 기준 총 7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외국인을 포함해 총 2만5139명을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북한 주민 212명은 격리 상태라고 알렸다.

한편 WHO는 북한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기술과 지침,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고 살바도르 소장은 소개했다.

그는 "(개인보호장비와 진단시약 등) 지원물품은 현재 (북중 접경 도시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있다"며 "북한으로 물품을 들여오기 위해 북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역에 235개 신속대응팀을 설치했으며, 각 팀은 전염병학자와 의사, 간호사, 의료보조인, 축산부에서 파견된 5명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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