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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오거돈 부산시장 전격 사퇴 선언 “불필요한 신체접촉 있었다”
5분간 면담 과정에서 강제 추행 있었음 인정해
오 시장 “피해자 상처 입지 않도록 언론과 시민이 보호해달라”
repoter : 권혜진 기자 ( koreaareyou@naver.com )
등록일 : 2020-04-23 14:37:19 · 공유일 : 2020-04-23 20:01:48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강제추행 사실을 밝히며 전격 사퇴의사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오늘(23일) 오전 11시경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며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책임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송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저는 최근 한 사람에게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이야기한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은 강제추행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어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피해자분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을 포함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호해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이후 "모든 잘못은 제게 있다"고 말한 뒤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며 "부산을 너무 사랑한 한 사람으로 기억해달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오 시장은 최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외활동도 하지 않았다. 강제추행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의 사퇴와 관련해 핵심 보좌진은 "충격적"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강제추행 사실을 밝히며 전격 사퇴의사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오늘(23일) 오전 11시경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며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책임에 대해 이루 말할 수 없는 송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나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저는 최근 한 사람에게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이것이 해서는 안될 강제 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이야기한 `한 사람에 대한 책임`은 강제추행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어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또 "공직자로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남은 삶을 사죄하고 참회하면서 평생 과오를 짊어지고 살겠다"며 "피해자분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을 포함해 시민 여러분께서 보호해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이후 "모든 잘못은 제게 있다"고 말한 뒤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 시장은 마지막으로 "3전 4기로 어렵게 시장이 된 이후 사랑하는 시민을 위해 시정을 잘 해내고 싶었지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 너무 죄송스럽다"며 "부산을 너무 사랑한 한 사람으로 기억해달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오 시장은 최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외활동도 하지 않았다. 강제추행 이후 일정을 취소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의 사퇴와 관련해 핵심 보좌진은 "충격적"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