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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14년 경영 목표 달성에 ‘파란불’
2분기 매출 2조3660억,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흑자전환’… 해외 부문 선전 신규 수주 7조8460억원
repoter : 이화정 기자 ( boricha04@naver.com ) 등록일 : 2014-07-30 10:09:42 · 공유일 : 2014-07-30 20:01:39


[아유경제=이화정 기자]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세전이익 110억원, 신규 수주 7조8460억원의 2014년 2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이로써 올 들어 수주 부분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고, 영업이익 부문에서도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GS건설은 2014년 경영 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GS건설은 2014년 경영 목표로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매출 부문은 국내 건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기 누계 대비 6%가 증가한 4조407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가 줄었지만, 해외 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43%가 늘어난 반기 기준 2조6670억원에 달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사업 부분별로는 플랜트, 전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49% 각각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8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래로 7분기 만인 올 2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익 부문에서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110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 180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이면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높여 왔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까지 7조846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나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 공장(약 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 공장(1조7100억원), 아랍에미레이트(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시설(약 752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발전소(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2013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으며, 2014년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2조530억을 고려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현재 파르나스호텔 매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무 안정성은 한층 강화될 것이고, 최근 주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금리도 신용등급 하락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양질의 해외 수주는 내년 수익 구조 개선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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