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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군포시 물류센터 화재 감식… 220억 원 상당 재산피해
repoter : 박휴선 기자 ( au.hspark92@gmail.com ) 등록일 : 2020-04-23 16:04:09 · 공유일 : 2020-04-23 20:02:02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경기 군포시 물류센터 화재현장 합동 감식이 이뤄졌다.

오늘(23일) 경기 군포경찰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군포경찰서는 화재 용의자로 체포한 튀니지 국적의 29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10분쯤 A씨는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진 뒤 약 18분 후 불길이 피어올랐고 때마침 불어온 강풍을 타고 불길이 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 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사실이 명확하고 피해가 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A씨 외에 건물 안전관리와 관련해 추가 입건할 사람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26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총면적 3만8000㎡인 건물의 절반 이상과 8개 입주 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상품들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추산 220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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