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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국제] 美 콜로라도주, 한국 진단키트 공수… 메릴랜드주 이어 두 번째
가드너 상원의원 “한국과 긴밀 협력… 같이 갑시다”
repoter : 고상우 기자 ( gotengja@naver.com ) 등록일 : 2020-04-23 18:27:17 · 공유일 : 2020-04-23 20:02:30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국 메릴랜드주에 이어 콜로라도주도 한국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 키트를 대량으로 구매했다.

콜로라도가 지역구인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10만 회 이상의 검사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검사 (키트)가 곧 한국에서 콜로라도로 도착한다. 내가 확보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나는 우리의 지속적인 우정에 감사하다"며 "그것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 이익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게 입증됐다. 우리는 이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을 함께 물리칠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의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한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가드너 의원은 미 상원에서 한미 동맹, 대북 정책 등을 관장하는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힌다.

주미 한국대사관측은 "그간 가드너 위원 측과 긴밀한 업무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진단키트 확보 과정에서 가드너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미국 측과 계속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계 아내를 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공화당)는 50만 회 분량의 키트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 유미 호건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한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빚을 지고 있다"며 감사 표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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