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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봄철 졸음운전’ 사망자 연중 최다 ‘5월’ 순찰 집중
repoter : 조은비 기자 ( qlvkbam@naver.com ) 등록일 : 2020-04-24 12:54:32 · 공유일 : 2020-04-24 13:02:16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경찰청이 이달 6일부터 다음 달(5월) 31일까지 `봄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달(3월) 초까지 줄어들었던 고속도로 통행량이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올해 1월 435만6000대, 2월 397만8000대, 3월 첫째 주 372만2000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3월 둘째 주부터 381만9000대, 셋째 주 400만8000대, 넷째 주 405만4000대로 증가했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잘 발생하는 봄철에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015~2019년 동안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37명으로, 특히 5월 사망자가 전체 졸음운전 사고 사망자의 11.9%인 52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속도로 장거리 직선 구간 등 졸음운전 취약구간에 순찰차 경광등ㆍ사이렌을 배치해 심야시간대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 사고를 많이 내는 사업용 여객ㆍ화물차 운수업체에 대한 순찰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도 경찰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난해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도로 57개소 등을 점검해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노면 홈파기, 요철 포장, 돌출 차선 등으로 졸음운전 예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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