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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해양경찰청 “선거철 폐현수막, 에코백으로 다시 태어나요”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24 16:08:45 · 공유일 : 2020-04-24 20:02:00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이 해양쓰레기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폐현수막을 에코백으로 제작해 배부한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3일 `해양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국민 참여 유도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 이후 다량 발생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쓰레기 수거용 에코백을 제작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로 수거된 현수막은 대부분 폴리에스테르, 면 등으로 만들어진 합성섬유로 장바구니나마대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수요처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소각처리돼 재활용률은 낮은 편이다.

2018년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 9220톤 중 재활용된 폐현수막은 3093톤(33.5%)에 불과하며 5649톤(61.3%)은 소각처리 했다. 그 외 버려지거나 손실된 현수막도 478톤(5.2%)에 달한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수거된 폐현수막 2708kg으로 에코백 4850개와 마대 1만1400장을 제작하고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홍보 문구를 부착했다.

이 물품들은 다음 달(5월) 예정된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 캠페인을 비롯한 연안 해역 정화 활동 시 무상으로 배부해 해양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에 국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수거용품을 배부해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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