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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기부’ 물결… 2억3400만 원 모여
repoter : 유정하 기자 ( jjeongtori@naver.com ) 등록일 : 2020-04-24 16:36:05 · 공유일 : 2020-04-24 20:02:07


[아유경제=유정하 기자] 경기도민에게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기부하겠다는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했고 그 이후 이를 다시 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마감되는 오는 30일까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해 한시적으로 소비하게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몫을 내놓겠다는 도민의 의사를 존중한 것이다.

그 결과 기부시작 2주째인 이달 23일 오전 12시 기준 총 2351건에 2억3400만 원이 모였다. 기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뿐만 아니라 각 시군 재난기본소득까지 기부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비와 더 힘든 이웃을 돕는 기부 모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의 기부를 원하는 도민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재난기본소득 나눔캠페인` 전용 페이지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온라인 계좌이체 등의 방식으로 원하는 액수만큼 기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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